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ASCO 개막 D-1, 막바지 준비 한창
상태바
ASCO 개막 D-1, 막바지 준비 한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31 0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대회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각), 시카고 서맷 맥코믹 플레이스는 부스 설치로 부산한 가운데 참관단 몇 무리를 포함, 사전 미팅을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는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기존에 다가서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적잖이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ASCO를 주름잡고 있는 면역항암제들은 어느덧 임상 5년차에 접어들어 장기 데이터를 생산해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KTYNOTE-001 연구의 5년차 데이터를 공개한다.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방사선요법과의 시너지를 확인했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는 3년차 데이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항암화학요법들간 다양한 병용요법의 결과물들이 소개된다.

특히 임핀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방사선요법과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연구들이 대거 소개된다.

대부분은 초기 단계이지만, 방사선 요법 이전 선행 요법, 혹은 유지, 공고요법 등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액암종에서는 조혈모세포 전후로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연구들도 소개된다.

표적항암제 파트너도 눈길을 끈다. 에자이와 렌비마를 공동 판매하고 있는 MSD는 키트루다와 렌비마를 다양한 암종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옵디보를 판매하고 있는 BMS는 바이엘의 스티바가(소라페닙)과 조합한 연구결과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흥미를 끌고 있다.

후발주자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동사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짝을 이뤘고, BMS 역시 옵디보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을 조합한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한다.

반면, MSD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과 조합을 이뤄 시너지를 확인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간세포암종에서도 일부 데이터가 공개되며 청중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린파자를 비롯한 PARP 억제제와 CAR-T 등 한창 개발 중인 차세대 주자들의 진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