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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의약품 수출, 국내 제약사 도약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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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의약품 수출, 국내 제약사 도약의 기회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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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무역협회의 자료를 의약뉴스가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월간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무려 4억 4157만 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35.2% 급증한 실적을 올린 것이다. 수출 활로를 계기로 국내 의약품 시장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 의약품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선진국 수준에 맞는 품질관리와 우수 GMP 시설은 한국의약품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줬다.

앞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액은 전례 없는 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의 장으로 격상되고 있다.

신약으로 무장한 다국적 제약사의 일방적인 공세가 아닌 국내 제약사의 우수 의약품이 대등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사가 외자사에 맞서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인 부분이 많이 있다. 반도체나 조선, 자동차와 같이 세계 일류와 맞서기에는 아직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약개발은 그만큼 오랜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의 결과로 탄생한다. 다가올 황금 시장을 선점 하기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분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제약사는 제 2의 도약을 위해 한 발 더 전진해야 한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앞으로 나아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걷어 내고 미래 부가가치의 첨병 역할을 하는 국내 제약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업계와 정부가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질 때 국내 제약업의 위상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다.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실적을 계기로 더 많은 우리의 좋은 의약품이 외국으로 나가 세계인 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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