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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한의사의 혈액검사, X-Ray 사용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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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혈액검사, X-Ray 사용 어떻게 볼 것인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20 0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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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혈액검사, X-Ray 사용을 한의사들도 하겠다고 선언하자 의사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한의협은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사용을 한의사들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랜 숙원인 한의사들이 이 문제를 풀기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이에 의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의사들은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소속의 장인성, 김태호 위원은 한의사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한방을 부정하는 한방 혈액·X-Ray 검사, 한방은 코미디인가’, ‘혈액검사, X-Ray 없이 진단 못하는 한방은 폐지하라’, ‘AI가 도입되는 세상에 한방의학이란 것이 가당키나 한가’ 등을 적을 내용을 선보였다.

하나같이 한의사들을 폄하하는 내용들이다. 이에 대해 다음 행동으로 한의협이 어떤 대응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한약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현대의학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설픈 방식으로 침범하려는 것에 대한 항의의 뜻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의사가 현대의학을 하고 싶으면 의과대학을 가라는 것. 따라서 당국은 불법을 합법화 해서는 안되며 한의사나 의사는 각 영역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 

그러면서 의학은 꾸준히 발전하는데 500년 묵은 동의보감은 한번도 개정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과학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들의 시위현장에는 의쟁투 최대집 위원장이 방문해 격려했다.

현대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의사들은 진단의 정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의사들은 월권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사태 추이만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지켜 보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공론화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의-한의 소모전은 국민건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집단의 극단적인 혐오성 공격은 의료의 신뢰를 떨어 트릴 뿐이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 증오는 서로에게 반감만 불러 일으킨다.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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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9-05-20 11:30:55
면허는 달라도 승객 안전을 위해 버스기사, 항공 조종사나, 승용차 운전자도
급제동 기기, 블랙박스, 전.후방감시 카메라와 같은 안전을 높여주는 최신기기
다 사용 할수 있음 한의사도 환자 안전을 위해 정확한 진단은 필수 그러니
잘못된 법개정해 현대의료기기 사용해야 함

거기다 의사나 한의사나 법정 진단권 똑같이 있음 한의대 교육커리큘럼에
KCD(현대의학명 진단)를 충족하는 해부생리학 등의 교육도 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