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J&J,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
상태바
J&J,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1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사업 매출 증가...성장세 탄탄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1분기 동안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보도에 의하면 존슨앤드존슨은 일부 주요 의약품에 대한 시장 경쟁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선치료제 스텔라라(Stelara)를 비롯한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 덕분에 월가의 예측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존슨앤드존슨의 일부 항목이 제외된 조정 주당순이익은 2.10달러를 기록하면서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2.03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소송비용 증가 때문에 순이익은 14%가량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8.50~8.65달러에서 8.53~8.63달러로 수정했다.

전체 매출액은 200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시장전망치인 196억1000만 달러보다는 높았다.

컨슈머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6% 감소했지만 제약 사업 매출이 102억4400만 달러로 4.1% 증가한 것이 도움이 됐다.

특히 스텔라라 매출은 14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가량 증가했으며 암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와 임브루비카(Imbruvica) 매출도 각각 6억2900만 달러, 7억8400만 달러로 45%, 33%가량 늘었다.

반면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는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6억7900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이 진행 중인 레미케이드(Remicade) 매출은 11억 달러로 20%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 한 해 전체 매출액이 804억~812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유지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알렉스 고르스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강력한 1분기 실적은 운영상의 매출과 조정 EPS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반영한다. 이와 동시에 자사는 전 세계 환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인 기술과 플랫폼에 투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에 미국에서 승인된 새로운 비강 스프레이형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Spravato)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인증을 받은 기관이 이미 800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제약사업부 총괄 제니퍼 토버트 부사장은 스프라바토가 회사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