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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런트,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파라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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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런트,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파라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1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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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능력 강화...2분기 완료 예정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업체 카탈런트(Catalent)가 유전자 치료제 제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소재의 바이러스 벡터 개발 및 제조 회사인 파라곤 바이오서비스(Paragon Bioservices)를 인수했다.

카탈런트는 15일(현지시간) 파라곤을 12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탈런트의 존 치민스키 최고경영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자 치료제 제조 시장에서 파라곤의 탁월한 전문성은 자사의 사업에 혁신적인 추가물이 될 것이며, 장기적인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파라곤은 카탈런트에게 생물약제 사업과 고객을 위한 엔드 투 엔드 통합 바이오제약 솔루션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보완적인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곤의 매우 유능한 팀, 전 세계 고객들과 협력하면서 확장된 최첨단 시설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고, 환자에게 획기적이며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카탈런트에 의하면 파라곤의 차별화된 과학, 개발, 제조 역량은 잠재적으로 약 400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불고 있는 강력한 순풍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파라곤은 유전자 치료제 전달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벡터와 GMP 플라스미드, 렌티바이러스 벡터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파라곤은 지난 25년 동안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 및 제약회사들과 협력하면서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백신, 항암 면역치료제, 치료용 단백질, 생물약제 등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곤의 피트 버지 CEO는 “선도적인 의약품 개발 및 제조 파트너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 이 거래는 고객과 환자의 이익을 위해 다음 개발 단계를 달성하고 자사의 역량과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탈런트의 파라곤 인수 절차는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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