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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 시오노기 리즈모익 유럽 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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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 시오노기 리즈모익 유럽 판권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12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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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유사제 연관 변비 치료제...상업화 추진

노바티스의 자회사 산도스(Sandoz)가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의 아편유사제 유도성 변비(Opioid-Induced Constipation) 치료제 리즈모익(Rizmoic, 날데메딘)을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산도스는 주요 유럽 시장인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리즈모익을 상업화하기 위해 시오노기와 계약을 맺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산도스는 다른 특정 유럽 시장에서 첫 거절 권리도 획득했다.

리즈모익은 시오노기에 의해 발굴되고 개발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200mcg 정제로, 아편유사제인 통증 완화 의약품으로 인한 변비를 앓고 있고 이전에 완화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성인 환자를 위한 의약품이다. 시오노기는 지난 2월에 유럽에서 리즈모익의 시판을 허가받았다.

아편유사제 유도성 변이는 아편유사제 치료로 인한 일반적이고 고통스러운 부작용이며 완화제를 이용한 치료에 확실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산도스의 프란체스코 발레스트리에리 임시 CEO는 “산도스의 목적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데 있어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부가 가치 치료제에 집중하면서 접근 방법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계약은 유럽에서 이 전략과 환자를 위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이는 선도적인 항-통증 사업을 보강하고 아편유사제 사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려는 자사의 장기적인 노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산도스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리즈모익의 상업화를 담당하며 시오노기는 제조와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산도스는 유럽 내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아편유사제 의존증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에 상호보완적으로 전략적 초점을 두고 있다. 산도스는 올해 이 분야에서 최초의 처방용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해 제품 2개를 미국에서 발매할 계획이다.

리즈모익은 미국에서는 심프로익(Symproic)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 시오노기는 최근 바이오딜리버리 사이언스(BioDelivery Sciences)와 독점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심프로익 미국 판권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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