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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콘체르토 헬스AI와 정밀종양학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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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콘체르토 헬스AI와 정밀종양학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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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자료 활용...임상시험 수행 계획

화이자가 임상현장자료(Real-World Data) 및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콘체르토 헬스AI(Concerto HealthAI)와 제휴를 맺었다.

콘체르토 헬스AI는 화이자와 유레카헬스(eurekaHealth) 플랫폼, 인공지능 모델, 리얼월드 임상 전자의료기록, 의료 청구 자료 등을 활용해 정밀종양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 제휴에서는 미국 내에서 미국임상종양학회의 캔서링큐(CancerLinQ) 이니셔티브 등이 참여하는 임상 진료 자료가 활용될 것이며, 가장 포괄적인 리얼월드 데이터 세트 중 하나가 이용될 예정이다.

이 제휴의 목표는 고형종양과 혈액학적 악성종양 치료를 위해 화이자가 개발 중이거나 판매 중인 치료제와 관련해 환자군 식별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화이자 글로벌제품개발부 항암제 최고개발책임자 크리스 보쇼프 박사는 “화이자는 임상현장자료가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어떻게 의약품을 개발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체르토 헬스AI와 협력하면서 자사의 의약품에 대한 환자 경험을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통찰 및 성과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콘체르토 헬스AI의 제프 엘튼 CEO는 “이 제휴는 새로운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환자를 발견하고 돕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정밀 치료 옵션을 발견하고 연구 설계를 개선하며 다양한 성과 연구들이 완료될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임상현장자료, AI 기반 추상화, 데이터 과학 전문지식, 성과 연구의 강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휴에서는 승인 전 및 승인 후 치료제에 관한 새로운 합성대조군 및 전향적 RWD 성과 연구 설계가 수행될 것이다.

이는 캔서링큐와 콘체르토 헬스AI를 비롯한 업체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력해 실시하는 RWD 기반 연구 설계 작업을 기반으로 한다.

이 제휴는 콘체르토 헬스AI와 화이자의 공동 운영위원회가 감독할 예정이다. 첫 성과 연구의 결과는 2020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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