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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스 메디슨, 블루락과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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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스 메디슨, 블루락과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04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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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편집·세포치료 결합...특허 공유 합의

미국 유전자편집 전문기업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과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가 새로운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에디타스 메디슨과 블루락 테라퓨틱스는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각자의 유전체 편집 및 세포 치료제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조작 세포 의약품을 발굴, 개발, 제조하기 위해 전략적 연구 제휴 및 크로스 라이선스(특허 공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전자 편집 및 세포 치료제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의학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두 기술의 결합은 획기적인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 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두 회사는 연구 제휴의 일환으로 에디타스 메디슨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 블루락의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동종이계 만능줄기세포주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 제휴는 두 회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성 세포 의약품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에디타스 메디슨은 고형종양과 혈액암을 비롯한 암 분야, 블루락은 신경학, 심장학, 면역학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블루락은 에디타스 메디슨의 크리스퍼 기술 및 지적재산권에 관한 비독점적 권리, 에디타스 메디슨은 블루락의 iPSC 및 세포 분화 기술 및 지적재산권에 관한 비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블루락의 에밀 누웨이저 최고경영자는 “블루락과 에디타스는 조작된 세포를 치료제로 활용하는 방법의 파괴적인 잠재력에 대한 공통의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이러한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헌신적이고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에디타스 메디슨의 임시 최고경영자인 신디 콜린스는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 편집과 세포 치료제 결합이 시장 판도를 바꾸는 동종이계 의약품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블루락의 팀과 협력하면서 유전체 편집 iPSC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는 심각한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다수의 획기적인 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가속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두 회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개발하는 세포 의약품과 관련된 개발, 승인,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일정한 성과금과 로열티를 주고받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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