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06:05 (수)
아벡시스, 유전자 치료제 생산능력 확대
상태바
아벡시스, 유전자 치료제 생산능력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03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겐스마 발매 준비 중...4번째 제조시설 확보

노바티스의 자회사 아벡시스(AveXis)가 유전자 치료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 주 롱몬트에 위치한 첨단 생물의약품 제조시설을 인수했다.

아벡시스는 첨단 생물학적 치료제 제조 캠퍼스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벡시스는 척수성 근위축증(SMA) 1형 치료제로 승인을 추진 중인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유전자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현재 아벡시스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완전 가동되는 최첨단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 2020년 가동 예정인 시설을 건설하면서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설의 제품 개발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롱몬트 캠퍼스는 6개 빌딩으로 이뤄져 있으며 약 70만 평방피트의 생물의약품 제조 공간, 사무실, 실험실, 창고, 제조지원시설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롱몬트에서의 초기 활동에는 규모 변경을 위한 준비, 제조, 유전자 치료제 시험, 직원 고용 등이 포함될 것이다.

아벡시스의 글로벌전략운영 총괄 Andrew Knudten 수석부사장은 “콜로라도 주 롱몬트 캠퍼스는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기존 제조시설과 함께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향한 전 세계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미래 생산 능력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벡시스의 데이브 레논 사장은 “아벡시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료 혁신뿐만 아니라 R&D 및 제조 혁신도 필요하다"면서 "미국에서 네 번째 생산시설을 열면서 2019년 말까지 1000개 이상의 첨단 생물의약품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벡시스는 선도적인 기술 제조 역량을 구축했으며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제조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체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아벡시스의 졸겐스마는 미국에서 척수성 근위축증 1형 환자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로 신속 심사되고 있으며 오는 5월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유럽에서도 올해 안에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