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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편두통 예방제 아조비 EU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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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편두통 예방제 아조비 EU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4.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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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CGRP 의약품...월별·분기별 투여 가능

이스라엘 기반의 제약회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유럽에서 편두통 예방요법제 아조비(Ajovy, 프레마네주맙)의 승인을 획득했다.

테바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아조비 225mg 프리필드시린지를 한 달에 최소 4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를 위한 편두통 예방요법으로 시판을 허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관련 펩타이드(CGRP) 리간드와 결합하면서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항-CGRP 의약품이며 편두통 예방을 위해 분기별 및 월별로 투여하는 예방적 치료제로 만들어졌다.

아조비는 장애를 유발하는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이 등록된 임상 3상 시험 2건에서 평가됐다. 프레마네주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편두통 발생일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으로는 대개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이고 짧게 지속된 통증, 경화, 발적, 가려움증, 발진 등의 주사부위 주변 피부반응이 관찰됐다.

테바 유럽지사 상업부문 리처드 다니엘 부사장은 “편두통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자사는 아조비가 편두통을 경험하지 않는 날을 늘리고 이 예측 불가능한 질환을 관리하는데 있어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예방적 치료제를 환자와 유럽 의료전문가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마네주맙의 승인은 생물의약품, 차세대 혁신의약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인 자사에게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유럽 집행위원회의 결정은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에서 적용된다. 아조비는 작년 9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성인 편두통 환자를 위한 예방적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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