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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이뮤넥스트와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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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이뮤넥스트와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2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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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표적 연구...라이선스권 확보

미국 제약회사 릴리(Lilly)와 이뮤넥스트(ImmuNext)가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릴리와 이뮤넥스트는 면역세포 대사를 조절하는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의약품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임상단계 표적 연구를 위해 글로벌 라이선싱 및 연구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릴리 면역학부문 부사장 아제이 니룰라 박사는 “면역학은 릴리에게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우리는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표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세포 대사를 조절하는 것은 이러한 질환들을 치료하는 유망한 접근법이다. 이뮤넥스트와 협력하면서 이들의 면역대사 표적을 연구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뮤넥스트의 제이 로스스타인 최고과학책임자는 “면역체계를 억제하기보다 재프로그래밍하기 위해 림프구 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항체를 릴리와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이뮤넥스트는 릴리로부터 계약금 4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차후 개발 및 상업화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최대 5억6500만 달러와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뮤넥스트는 릴리에게 새로운 면역대사 표적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릴리와 이뮤넥스트는 표적 개발을 위한 3년간의 연구 제휴를 구축할 것이다.

현재 이뮤넥스트는 암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얀센, 로슈, 사노피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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