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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발골수종 신약 후보 임상결과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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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발골수종 신약 후보 임상결과 호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2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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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치료제 지정 후보물질...올해 승인신청 추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DREAMM-1 연구에서 항 B세포성숙화항원(BCMA) 항체-약물접합체 GSK2857916을 투여받은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로부터 긍정적인 자료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는 2017년에 미국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던 중간 분석 결과를 보강하는 것이다.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GSK2857916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전체 반응률은 60%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반응률은 이전에 발표된 중간 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효능과 함께 반응의 지속성과 깊이를 증명한다.

추가적인 1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완전 반응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15%였으며,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2개월로 나타났다.

GSK의 할 배런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러한 자료는 매우 고무적이며 이것이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우리는 이 잠재적인 신약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제출할 승인 신청을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REAMM-1 연구의 Part 2에서는 BCMA 발현 수치에 관계없이 총 35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이전에 항-CD38 단일클론항체 다라투무맙(daratumumab)으로 치료받은 적이 없는 환자군의 전체 반응률은 71%,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5.7개월이었다.

다라투무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군의 전체 반응률은 38.5%,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7.9개월로 분석됐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혈소판감소증, 흐릿한 시야, 기침 등이 보고됐다. 가장 흔한 Grade 3/4 이상반응으로는 혈소판감소증, 빈혈 등이 관찰됐다.

GSK2857916은 2017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혁신치료제로 지정됐으며 유럽의약청(EMA)에 의해 우선순위 의약품(PRIME)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지정은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에 유망한 것으로 나타난 의약품 개발을 돕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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