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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RSV 치료제 개발 중단으로 7억불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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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RSV 치료제 개발 중단으로 7억불 손실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22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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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상 2b상 중단...감손 비용 발생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치료제 루미시타빈(lumicitabine, AL-8176)의 개발 중단으로 인해 올해 1분기에 약 7억 달러의 감손 비용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2014년에 알리오스 바이오파마(Alios Biopharma)라는 회사를 1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루미시타빈을 획득했다. 루미시타빈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작년에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통해 임상 2b상 시험을 중단하게 만드는 정보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이 연구개발 자산의 장부가치를 재평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존슨앤드존슨은 작년 3분기에 약 6억3000만 달러의 감손 비용을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1일(현지시간) SEC 보고를 통해 루미시타빈의 개발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만든 추가적인 정보가 나왔다고 전하면서 남은 장부가치가 약 9억 달러였던 루미시타빈과 관련해 7억 달러를 추가로 감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의 알리오스 인수는 실패한 인수였던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영유아와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명적일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애브비의 시나지스(Synagis)는 RSV로 인한 심각한 하기도 질환 예방을 위해 승인된 유일한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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