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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회관신축, 제 2의 도약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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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회관신축, 제 2의 도약 마련
  • 의약뉴스
  • 승인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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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교육 공간 확보로 교육 강화 할 것"

경기도약사회(회장 김경옥)는 26일 회관을 수원시 영화동에서 장안구 이목동으로 이전했다. 도약은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김경옥 경기도약회장은 준공식 인사에서 "구 약사회 건물은 교통이 불편하고 심각한 주차문제로 회원들이 약사회 방문이 힘들었다"며 "약사회 건물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건물을 신축한 만큼 지금 개국가에 현안이 되고 있는 문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도 할 수 있는 강당이 마련되어 더욱 기쁘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도약은 지난해 5월 이목동 195-14,16번지 땅 200평을 3억원에 매입하면서 건평 160평(1층 약사회, 2층 마·퇴본부, 3층 중회의실 및 사무실, 4층 대강당)의 회관을 신축하기로 결정,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가 심각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신축 건물에 10억여원이 소요되면서 심한 자금 압박을 느낀 것.

영화동 회관을 2억 6천만원에 매각해 1억원을 대출받고 회원들의 모금으로 자금을 마련했다. 부족한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5월에는 다과회도 개최했다.

김 회장은 "비참여 회원들이 많아 어려움을 느꼈다"면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으면 수월하게 건물 신축이 이루어졌을 것" 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기공식 때는 허허벌판이었으니 완공된 건물이 아름다워 친근감이 간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고생끝에 좋은 결실 맺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회관 준공과 더불어 멋진 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 약대 출신인 손학규 도지사 부인 이윤영씨는 “약사회가 고향 같다”면서 “약사회 발전을 기원하며 약사회 일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희겸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손학규 도지사를 대신해 “선진국 수준으로 보건·의료 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만으로 안 된다”면서 “약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약사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축건물 2층에는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약은 마·퇴운동본부 출범 8개월을 맞아 경찰청과 검찰청, 교육기관, 식약청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대대적인 마약퇴치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경옥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장(경기약사회장 겸직)은 보건소와 사회복지기관, 구치소 등 마약퇴치 노력에 일조하고 있다“면서 ”마약류 패해로부터 경기도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섭 마·퇴본부 이사장은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며 "18억 재정지원으로는 힘들다”면서 정부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큰 단체이기 때문에 다른 단체와 충돌이 일지 않도록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면서 “경기지부 마약퇴치 성과가 기대이상으로 좋다”며 마·퇴본부의 실적에 만족을 표시했다.

준공식에는 원희목 대약 회장을 비롯 김은성 대약 총회 부의장과 김희겸 경기도 보건복지부국장, 장복심 국회의원, 이준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각 지부 약사회 회장들과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복희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보기드문 진풍경을 연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식전부터 약사회를 방문해 김 회장과 식사를 같이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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