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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안내렌즈 제조사 '파워비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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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안내렌즈 제조사 '파워비전'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19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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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보유...새로운 렌즈 개발 계획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의 안과부문 자회사 알콘(Alcon)이 미국 소재의 유체 기반 안내렌즈(인공수정체) 개발사인 파워비전(PowerVision)을 인수했다.

알콘은 18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이 인수가 전 세계 백내장 환자에게 혁신적이고 조절가능한 렌즈를 제공하려는 자사의 노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알콘은 파워비전 인수를 위해 2억8500만 달러와 일정한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파워비전의 안내렌즈 기술 상용화는 추가적인 개발과 임상시험을 거쳐 결정될 것이다.

알콘의 글로벌사업·혁신부문 총괄 마이클 오누셰크는 “우리는 백내장 수술 분야의 업계 선두주자로서 이 혁신적인 조절가능 렌즈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생각이다. 이 안내렌즈는 백내장을 치료하고 자연스러운 연속적인 시력 범위를 회복시킴으로써 안경 의존을 피하려는 백내장 수술 환자에게 선호되는 안내렌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콘에 의하면 파워비전의 특수한 렌즈 설계는 눈의 수정체낭에 삽입된 안내렌즈에 유체를 전달하기 위해 눈의 자연적인 조절 반응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노안 교정 안내렌즈들은 다초점 방식이지만 파워비전의 획기적인 유체 기반 설계는 눈 근육의 자연스러운 수축력을 이용하는 연속적으로 가변적인 단초점 렌즈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은 젊은 눈의 수정체처럼 활발하게 사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면서 환자에게 자연스럽고 연속적인 시력 범위를 제공한다.

파워비전의 배리 체스킨 CEO는 “안과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추진해 온 알콘의 선구적인 역사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 혁신적인 안내렌즈 기술을 향후 수년 내로 의료제공자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콘은 백내장 수술에서 기본적인 단초점 안내렌즈가 많이 사용되는데 첨단 안내렌즈 기술은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고 안경 의존을 피하려는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알콘은 글로벌 안내렌즈 점유율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첨단 안내렌즈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통해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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