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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암연구소 소장, FDA 국장 대행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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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암연구소 소장, FDA 국장 대행에 임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1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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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전문가...내달부터 업무 수행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노먼 네드 샤플리스 소장을 식품의약국(FDA) 국장 대행에 임명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샤플리스 소장은 다음 달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스콧 고틀리브 국장의 뒤를 잇게 된다.

샤플리스 소장은 2017년 10월부터 미국 국립암연구소 소장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그 이전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라인버거 종합암센터의 센터장이었다.

샤플리스는 G1 테라퓨틱스(G1 Therapeutics)와 헬스스팬 다이아그노틱스(HealthSpan Diagnostics)라는 두 개의 임상 단계 생명공학회사 설립에 참여했기 때문에 바이오제약산업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FDA와 공동 암 협력 프로그램과 소아암 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FDA와의 협력을 주도해왔다.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샤플리스 박사는 과학적 배경과 전문지식을 갖춘 FDA의 강력한 리더가 될 것”이라며 “신약 승인을 위한 노력과 마약성 진통제 위기 대응부터 식품 안전성 현대화, 전자담배 문제 해결 등 현재 당국의 중점 사항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플리스 소장은 “FDA의 중요한 공중보건 임무를 수행하고 트럼프 대통령, 아자르 장관, 고틀리브 국장 및 FDA 직원들이 함께 제시한 우선 과제를 이행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틀리브 국장은 “샤플리스 박사는 FDA의 소중한 동료이며 공중보건을 위해 깊이 헌신하고 있다. FDA에 있는 동안 그를 매우 잘 알게 됐다. 샤플리스 박사는 우리의 임무를 공유하고 있으며 그가 당국의 전문 직원들에 의해 따뜻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협회(PhRMA) 측은 “미국의 혁신적인 바이오제약 연구회사들은 FDA 국장 대행 역할을 맡게 된 노먼 샤플리스와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당국의 규제 활동 수행과 공중보건 임무 이행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 FDA 국장을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

샤플리스는 고틀리브 국장이 추진하던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처방의약품 시장 경쟁 활성화, 전자담배 규제, 신약담당부서 현대화 등의 주요 임무들을 물려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정식으로 FDA의 국장 역할을 맡게 될 인물을 물색 중인데 샤플리스 소장이 정식으로 임명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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