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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온코디자인과 파킨슨병 신약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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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온코디자인과 파킨슨병 신약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1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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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RK2 억제제 연구...질병 진행 지연 가능성

프랑스 제약회사 세르비에(Servier)와 온코디자인(Oncodesign)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세르비에와 온코디자인은 파킨슨병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제휴는 온코디자인의 Nanocyclix 플랫폼 기술에서 유래된 LRRK2 키나아제 억제제와 이 약물의 파킨슨병 치료 잠재력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신경퇴행성질환과 거대고리형 키나아제 억제제 분야에서 세르비에와 온코디자인의 상보적 전문지식이 활용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온코디자인과 세르비에는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온코디자인은 전임상 후보물질 선택 시점까지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세르비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독점적인 전 세계 라이선싱 옵션을 확보했다.

세르비에는 온코디자인에게 계약금 300만 유로와 단계별 지급금과 연구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온코디자인이 세르비에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약 3억2000만 유로다.

온코디자인의 Philippe Genne CEO는 “세르비에의 전문지식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 연구 계약의 초기 단계에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다. 이 제휴는 자사의 다른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재정적 자원을 투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온코디자인의 연구부문 책임자인 Jan Hoflack 박사는 “현재 파킨슨병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LRRK2 억제제는 질병 진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환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세르비에와의 계약은 정밀의료를 통해 사회에 진정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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