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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美세레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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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美세레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1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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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선 목표...3년간 협력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미국 소재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체내 미생물) 기반 치료제 개발사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와 연구 제휴를 맺었다.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3년간의 연구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휴는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기계론적 이해를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다.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자료에 따르면 위장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은 면역관문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면역관문 억제제에 대한 반응의 예측변수로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를 뒷받침하며 면역치료제의 효능을 증대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세레스는 특정 암 면역치료제에 가장 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환자를 확인하기 위한 예측변수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접근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세레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SER-401을 아스트라제네카의 암 치료제와 함께 연구할 것이다.

이 제휴는 세레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발굴 및 제조 전문지식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방대한 암 전문지식을 활용해 다른 약제와 병용했을 때 임상 반응을 개선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세레스의 에릭 샤프 최고경영자는 “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를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기 돼 매우 기쁘다. 이 제휴 활동과 전이성 흑색종에 대한 SER-401 임상 1b상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영향을 확대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력에 대한 이해를 의미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연구개발부 수석부사장 장-샤를 소리아 박사는 “세레스 테라퓨틱스와의 새로운 제휴는 암 치료제에 반응하는 면역체계의 능력과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역치료제 분야가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 혜택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구하는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점적 제휴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세레스에게 2년 동안 2000만 달러를 제공하고 제휴와 관련된 연구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레스는 암 표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유지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프로그램들과 다른 발견에 대한 권리를 놓고 협상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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