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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우울증 치료제 임상 3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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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우울증 치료제 임상 3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0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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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과 차이 없어...프로그램 평가 계획

엘러간(Allergan)이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라파스티넬(rapastinel)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연구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엘러간은 주요우울장애(MDD) 보조요법으로 라파스티넬이 평가된 임상시험 3건의 주요 결과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임상시험들은 항우울 치료에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라파스티넬과 항우울제 병용요법의 효능,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라파스티넬 치료군은 임상시험 3건의 일차 및 핵심 이차 평가변수 면에서 위약군에 비해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라파스티넬 재발 예방 연구에서도 중간 분석 결과 일차 및 핵심 이차 평가변수들이 달성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라파스티넬의 내약성은 우수했으며 정신이상 부작용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는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엘러간의 데이비드 니콜슨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이러한 결과가 나와 매우 실망했으며 신약 개발이 극도로 어렵다는 것을 재차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료가 현재 진행 중인 주요우울장애 단독요법 프로그램과 연구 내 자살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올해 안에 이 프로그램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러간은 2015년에 라파스티넬을 획득했으며 작년에 앱티닉스(Aptinyx)로부터 또 다른 우울증 치료제를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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