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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1형 당뇨병 면역관용 치료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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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1형 당뇨병 면역관용 치료제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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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특이성 면역치료제...개발·상업화 계획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가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면역관용(immune tolerance) 치료제 후보물질을 획득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안톨알엑스(AnTolRx)는 화이자가 2016년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제1형 당뇨병 연구 프로그램에 포함된 면역관용 치료제 라이선스에 대한 옵션을 실행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옵션은 화이자에게 안톨알엑스의 제1형 당뇨병 면역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제공한다. 화이자는 추가적인 최적화, 개발,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톨알엑스는 화이자로부터 일정한 계약금을 받게 되며 차후 단계별 지급금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톨알엑스는 다수의 면역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 억제 대신 면역관용요법을 기반으로 하는 표적화된 항원특이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톨알엑스의 기술은 면역 억제를 일으키는 의약품의 안전성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톨알엑스의 마크 카시 CEO는 “제1형 당뇨병에 대한 항원특이성 면역치료제의 후속 개발을 위해 자사의 발굴 단계 프로그램이 화이자로 성공적으로 이전됐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염증&면역질환부문 수석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마이클 빈센트 박사는 “화이자에서 염증·면역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치유법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면역 반응을 재교육시키는 안톨알엑스의 접근법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망한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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