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노바티스, 블랙스톤과 심혈관질환 전문기업 설립
상태바
노바티스, 블랙스톤과 심혈관질환 전문기업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2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의약품 개발 목표...제11인자 항체 연구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와 협력해 혁신적인 심혈관질환 의약품을 개발할 새로운 바이오제약회사를 설립했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고위험 심혈관 환자를 위한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바이오제약회사 앤토스 테라퓨틱스(Anthos Therapeutics)를 설립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앤토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를 기반으로 활동할 것이다.

노바티스는 앤토스에 내인성 응고 경로의 핵심 요소인 제11인자(Factor XI)와 제11a인자(Factor XI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약물인 MAA868에 대한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항응고제로 충분한 혜택을 얻지 못하는 환자들은 차세대 항혈전 치료제를 향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편이다.

MAA868은 유전적, 약리적으로 검증된 내인성 경로의 요소를 조절하는 유망한 항혈전 약물이다. 새로운 장기요법 패러다임 내에서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거나 수반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앤토스에게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제품 개발을 관리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앤토스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앤토스의 최고경영자로는 노바티스의 심혈관 사업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존 글래스풀이 임명됐다.

노바티스 생의학연구소 제이 브래드너 소장은 “심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의약품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 계약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외부 혁신기업과 협력한다는 자사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MAA868의 개발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