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16:29 (목)
AZ·MSD, PARP 억제제 린파자 췌장암에 효과
상태바
AZ·MSD, PARP 억제제 린파자 췌장암에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27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차 평가변수 달성...질병 진행 지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MSD(미국 머크)의 PARP 억제제 계열 항암제 린파자(Lynparza, 올라파립)가 췌장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26일(현지시간) 임상 3상 POLO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시험 결과 린파자는 위약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린파자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POLO는 BRCA 배선 돌연변이가 확인됐으며 백금 기반 화학요법으로 병이 진행되지 않은 전이성 췌장 선암종 환자를 위한 1차 단독 유지요법으로 린파자 정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연구개발부 호세 바셀가 부사장은 “중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파괴적인 질환인 BRCA 배선 돌연변이 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PARP 억제제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이 연구가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POLO 결과는 다양한 BRCA 변이 종양 유형에서 린파자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 자료를 제공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전 세계 보건당국들과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D 연구소 글로벌임상개발부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POLO 같은 임상시험은 치료하기 어려운 암에 대한 치료제를 평가하려는 MSD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공통 노력을 증명한다"면서 "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시험 결과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BRCA 배선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것의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