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6:02 (금)
다니허, GE 바이오파마 214억 달러에 전격 인수
상태바
다니허, GE 바이오파마 214억 달러에 전격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26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인수계약 체결...생명과학 사업 강화

글로벌 산업·의료장비 제조업체 다나허(Danaher)가 제너럴일렉트릭(GE) 라이프사이언스의 바이오제약사업(GE 바이오파마)을 214억 달러에 인수했다.

다나허는 제너럴일렉트릭과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 구조에서 예상되는 세금 혜택을 고려할 때 순인수가격은 200억 달러라고 한다. 이 금액은 GE 바이오파마의 추정 2019 EBITDA의 17배에 해당한다.

GE 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발굴, 공정 개발, 제조 작업흐름 등을 지원하는 기기, 소모품,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크로마토그래피 장비 및 소모품, 세포 배양 배지, 일회용 기술, 개발용 기기 및 소모품, 서비스 등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다.

GE 바이오파마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약 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출액 중 약 75%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다나허의 65억 달러 규모인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내에서 독립 운영되는 회사가 될 예정이다.

다나허의 토마스 조이스 주니어 CEO는 “GE 바이오파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생물공정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인수는 자사의 라이프사이언스 포트폴리오에 재능 있고 열정적인 팀과 매우 혁신적이고 업계 선도적인 제품을 가져다주면서 기존 생물제제 작업흐름 솔루션을 훌륭하게 보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GE 바이오파마가 중요하고 매우 매력적인 생명과학 시장 내에서 자사의 성장 및 혁신 전략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는 다나허 사업 시스템의 능력을 활용해 GE 바이오파마의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돕는 엔드투엔드 생물공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절차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