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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린타, 임상 3상 성공적 당뇨환자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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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린타, 임상 3상 성공적 당뇨환자에 희소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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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과 일치... 고위험군 환자에 혜택 기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항혈전제 브릴린타(Brilinta, 티카그렐러)가 당뇨병을 앓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THEMIS라는 임상 3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릴린타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THEMIS 임상시험은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관상동맥질환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비 안전성 결과는 이미 알려진 브릴린타의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THEMIS 자료의 완전한 평가 결과는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R&D 바이오의약품 심혈관·신장·대사질환부문 총괄 엘리자베스 비요크 수석부사장은 “관상동맥질환과 제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이환율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접근법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며 “THEMIS 시험에서 나온 긍정적인 결과는 이 고위험 환자군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중재심혈관프로그램 책임자 디팍 바트 교수는 “THEMIS 시험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이며, 좀 더 강력한 항혈소판 치료가 유망한 접근법인지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결과는 죽상혈전증 환자에서 이중 항혈소판 치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성인 환자와 심근경색 병력이 있고 죽상혈전성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죽상혈전성 사건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과 병용 투여하는 약물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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