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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문약 일반약 확대 여론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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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문약 일반약 확대 여론 비등
  • 의약뉴스
  • 승인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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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외국 사례 국내 적용 활발 논의

"안전이 입증된 처방약을 일반약으로 전환 해야한다."

개국가의 오랜 숙원인 전문약의 일반약 확대가 가시화 되고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재분류 해야 한다는 약사들의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항궤양제 등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돼자 개국가의 이같은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25일 서울 한 개국약사는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도 괜찮지 않겠느냐”면서 “조코와 로섹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약의 일반약 확대를 주장했다.

이 약사는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세계적 추세" 라며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차제에 의약품을 재분류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진 외국의 경우 진통제와 항진균제, 항비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약사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의약품에 관해 보수적인 미국도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약의 일반약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개국가는 선진외국의 일반약 확대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근거마련에 열중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 세계 추세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관계기관과 일반약 확대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마련해 볼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개국가가 일반약 확대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것은 국민편의는 물론 경기불황에 허덕이고있는 약국의 매출상승에 결정적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랑구 한 개국약사는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약국 매출증가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대신 안전성과 약효가 확실하고 복약지도에 신중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사협에서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고 약사들 요구를 식약청이 받아 들일지 아직은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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