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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매출 호실적 신약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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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매출 호실적 신약 효과 톡톡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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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예상 수준 웃돌아...당뇨사업 부진 만회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가 작년에 신약 덕분에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는 작년 4분기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 사업과 백신 사업 덕분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9억97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사업 순이익은 13억6400만 유로 또는 주당 1.10유로를 올렸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344억6300만 유로, 사업 순이익은 68억1900만 유로 또는 주당 5.47유로였다.

지난 4분기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매출은 면역부문 및 희귀혈액질환 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폼페병 치료제 미오자임/루미자임(Myozyme/Lumizyme) 분기 매출이 2억2600만 유로로 10.7% 올랐으며,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Fabrazyme) 분기 매출은 2억600만 유로로 14.4% 올랐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분기 매출이 4억4600만 유로로 12.6% 늘었다.

백신사업부 매출은 사노피의 인플루엔자 구별 전략과 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Menactra)를 통해 9.7% 늘었다. 인플루엔자 백신 분기 매출은 17.1% 증가한 5억96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메낙트라 분기 매출은 1억3000만 유로로 63.3% 급증했다.

반면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사업 매출은 11.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뇨병 사업 매출은 10.5% 감소했는데 이는 사노피의 2015-2018 전망치와 일치한다. 특히 란투스(Lantus) 매출이 8억6600만 유로로 19.7% 감소했다.

사노피의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최고경영자는 “4분기에 전분기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전망범위의 최고치에 해당하는 5%의 사업 EPS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한 해 듀피젠트(Dupixent), 리브타요(Libtayo), 카블리비(Cablivi)를 포함해 중요한 제품 발매를 추진했으며, 미국 내 특허 만료로 인한 역풍은 가라앉기 시작했다.

또한 바이오베라티브(Bioverativ) 및 아블링스(Ablynx) 인수가 선도적인 희귀혈액질환 사업 구축과 생물의약품 발굴 역량 향상을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자사의 사업 우선 사항을 이행하고 제약 업계가 직면한 진화하고 있는 사업 역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노피를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올해 사업 주당순이익이 3~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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