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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크린, 보이저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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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크린, 보이저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3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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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프로그램 4건 진행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와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가 유전자 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뉴로크린과 보이저는 보이저의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초점을 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이저는 파킨슨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VY-AADC와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Friedreich’s ataxia)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VY-FXN01을 개발 중이다.

뉴로크린과 보이저는 두 후보물질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 2건을 제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제휴는 신경과학분야에서 뉴로크린이 보유한 신약 개발 및 상업화 전문지식과 중증 신경계질환에 대한 보이저의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뉴로크린은 보이저에게 계약금 1억1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이저는 제휴 프로그램에서 발생되는 모든 비용에 대한 연구 지원금을 받을 것이다.

또한 보이저는 프로그램 4건의 개발, 승인, 상업적 성과에 따라 뉴로크린으로부터 최대 17억 달러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뉴로크린은 VY-AADC의 임상 2-3상 프로그램의 개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보이저는 임상 2상 시험인 RESTORE-1 연구의 자료가 도출된 이후 VY-AADC를 뉴로크린과 공동으로 상업화할지, 뉴로크린에게 모든 글로벌 판권을 제공할지 결정할 수 있다.

뉴로크린은 VY-FXN01의 경우 임상 1상 시험까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이저는 임상 1상 시험 결과가 나온 이후 미국 내 공동 상업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VY-FXN01의 미국 외 판권에 대한 옵션은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이 확보한 상태다. 뉴로크린은 차후 결정될 제휴 프로그램 2건의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뉴로크린의 케빈 고먼 최고경영자는 “이 협력관계는 보이저의 중추신경계 관련 유전자 치료제 전문지식을 이용해 신경계질환에 대한 자사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하며, 파킨슨병과 프리드라이히 운동실조 같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보이저의 안드레 투렌 최고경영자는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는 운동질환과 다른 신경계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있어 입증된 전문지식을 보유한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 획기적인 제휴는 중증 신경계질환에 초점을 맞추면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과 플랫폼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선도적인 완전 통합된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크게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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