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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加트라이페이스와 신약개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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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加트라이페이스와 신약개발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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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신약 후보...10억불 규모 계약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세엘진(Celgene)이 캐나다 및 미국 소재의 제약회사 트라이페이스 엑셀러레이터(Triphase Accelerator)와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제휴 계약을 맺었다.

트라이페이스는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WDR5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동종계열 최초의 전임상단계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세엘진과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라이페이스는 임상 2상 개념 증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신약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다.

세엘진은 트라이페이스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TRPH-395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세엘진은 트라이페이스에게 계약금 4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차후 옵션 행사 시 개발, 승인, 판매 성과에 따라 최대 9억4000만 달러와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WDR5 단백질은 특정 단백질 복합체의 형성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단백질 복합체는 DNA와 연관이 있고 간접적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킨다.

백혈병 같은 혈액암은 WDR5 연관 단백질 복합체가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암 유발 세포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약물은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될 수 있으며 고형 종양 환자의 임상 결과도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

TRPH-395는 캐나다 온타리오 암연구소(OICR, Ontario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에 의해 발견된 후보물질로 WDR5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억제한다. 현재 선도물질 최적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페이스의 Ilse Treurnicht 회장은 “이 계약은 세엘진과의 오랜 제휴와 온타리오 연구팀의 동종계열 최초의 자산을 결합시키는 것으로 트라이페이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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