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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뎅기열 백신 임상 3상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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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뎅기열 백신 임상 3상 성공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30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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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평가변수 달성...4개 혈청형 예방

일본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의 뎅기열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다케다는 뎅기열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일차 효능 평가변수가 달성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IDES(Tetravalent Immunization against Dengue Efficacy Study)라는 이 임상 3상 시험의 첫 분석에서 다케다의 약독화된 4가 뎅기열 생백신인 TAK-003은 4개의 뎅기바이러스 혈청형에 의한 뎅기열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AK-003은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중대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TIDES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 중이며 광범위한 데이터세트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다케다는 올해 안에 TIDES 임상시험의 추가적인 결과와 다른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TIDES 임상시험에는 뎅기열 유행 지역에서 살고 있는 4~16세의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만 명이 등록됐다.

이 연구는 뎅기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TAK-003 2회 접종의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케다 글로벌백신사업부 총괄 라지브 벤카야 박사는 “이 연구에서 나타난 뎅기열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에 매우 고무됐다"면서 "뎅기열의 엄청난 부담을 세계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자료를 가능한 한 빨리 상호심사 저널을 통해 발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백신 발매를 위한 임상 개발과 상업적 제조, 이해관계자와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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