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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바이오엔텍과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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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바이오엔텍과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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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후보물질 임상 돌입...8000만 유로 투자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가 독일 면역치료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텍(BioNTech)과의 제휴를 확대했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15년 후반에 시작된 사노피와의 연구 제휴를 확대했으며, 사노피가 바이오엔텍에 8000만 유로의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엔텍은 고형종양에 대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첫 항암 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사노피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바이오엔텍이 작년에 연구 제휴에 포함된 옵션 권리를 행사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엔텍에 의하면 이 치료제 후보물질은 종양 내로 직접 주사하며, 면역조절 사이토카인을 부호화하는 mRNA 혼합물로 이뤄져 있다.

종양 미세환경에 면역치료제를 국소 투여할 경우 종양에 대한 내재 및 적응 면역반응을 촉진할 수 있으면서 면역조절 치료제의 전신 투여와 관련된 독성을 피할 수 있다.

바이오엔텍의 우구르 사힌 CEO는 “이 연구 제휴 확대와 지분 투자는 새롭고 파괴적인 프로그램들을 임상시험을 통해 신속히 상업화 단계로 진전시키기 위한 사노피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3년 안에 개념 단계에서 임상 단계로 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노피 연구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인 류용준은 “바이오엔텍과의 제휴에서 첫 mRNA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표적화된 mRNA 치료제가 암 환자에게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합동팀은 새로운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오엔텍과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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