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량
-약 약
-쓸 고
-입 구
직역을 하면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뜻이다. 이는 신하의 충연은 임금의 귀에 거슬린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원래는 충언은 귀에 거슬리고 양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다는데서 나왔다.( 忠言逆於耳利於行)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폭군의 정치를 펼쳤다. 이에 민심은 동요했고 왕이 죽자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항우에 앞서 왕궁으로 들어온 유방은 온갖 진귀한 것과 미색에 빠져 진시황을 흉내내려 했다.
이에 충직한 신하 번쾌가 나서서 만류했다. 그러나 말을 듣지 않자 이번에는 장량이 왕의 행실을 나무랐다. 그러면서 왕의 흉내보다 앞서서 적의 무리를 무찌르고 민심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방은 깨닫은 바가 있어 왕궁을 떠났다는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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