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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CAR-T 면역항암제 개발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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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CAR-T 면역항암제 개발 활동 강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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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휴 체결...파이프라인 확대 추진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가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한 일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핵심적인 전략적 중점 분야 중 하나인 면역항암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제휴들을 맺었다고 4일 공표했다.

다케다는 이 제휴들을 통해 치료하기 어려운 암 환자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세포 치료제 접근법을 비롯해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제 발굴을 가속화할 생각이다.

다케다의 암 치료 분야 대표 필 롤랜즈 박사는 “최근 암 치료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고무적이며 특히 자사의 성장하고 있는 협력 네트워크에 있는 세포 기반 치료제들의 치료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선구자들과 협력하면서 암-면역 순환에서 새로운 작용 기전에 대한 연구와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다케다는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와 다발성 골수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새로운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제휴는 CAR-T 치료 연구의 선구자인 미셸 사델라인 박사가 이끌 예정이다.

또한 다케다는 2017년 9월에 일본 생명공학기업 노일-이뮨 바이오텍(Noile-Immune Biotech)과 맺은 연구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행사했다.

연구 제휴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케다는 고형종양 치료제 후보물질 NIB-102와 NIB-103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다케다는 노일의 Prime(proliferation inducing and migration enhancing) CAR-T 플랫폼이 활용된 이 CAR-T 세포 치료제들을 노일과 함께 개발할 것이며, 올해 말에 NIB-102 임상시험 계획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크레센도 바이오로직스(Crescendo Biologics)로부터 암 표적 Humabody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옵션도 행사했다.

다케다는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크레센도의 Humabody VHs를 추가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 개발에서는 기존의 scFv(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기반 접근법에 대한 대안으로 단일 도메인 종양 표적 결합체의 특성이 활용될 것이다.

다케다는 암 분야에서 혈액학적 악성종양, 폐암, 면역항암이라는 3개의 전략적 기둥을 토대로 차세대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

외부 파트너와의 제휴와 새로 만든 중개 세포 치료제 엔진을 통해 향후 수년 안에 풍부한 초기단계 자산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케다 세포 치료제 제약과학·중개엔진 책임자 스테판 윌트 박사는 “유망한 외부 혁신과 중개 세포 치료제 엔진의 힘을 결합해 새로운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다케다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세포 치료제 개발 경험이 있는 매우 유능한 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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