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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안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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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안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필요하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1.0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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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중인 의사가 환자에게 피살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진료실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동안 응급실 의사에 대한 폭행은 있었으나 진료실에서 진료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는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의료진의 안전문제는 그 어떤 경우보다 긴급하고 세밀하게 다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복지부는 의협이나 병협과 함께 의료진 안전을 위한 테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이런 문제가 논의되고 대책이 마련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공단도 의료진의 안전문제에 대해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3일 임세원 교수의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의료진 안전수가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부분을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을 위한 적정 수가 반영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자 치료를 위해 목숨을 잃은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헌 교수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진료실 내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당국의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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