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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대만 생명공학사 타우 PET 추적자 라이선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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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대만 생명공학사 타우 PET 추적자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0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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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병변 시각화...신약 개발에 활용

글로벌 바이오기업 세엘진(Celgene Corporation)이 타이완(대만) 생명공학기업 아프리노이아 테라퓨틱스(APRINOIA Therapeutics)의 타우 PET 영상 추적자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프리노이아는 세엘진과 비독점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세엘진이 새로운 시험단계의 18F 표지 양전자단층촬영(PET) 영상 추적자인 APN-1607을 사용해 글로벌 임상시험의 환자 선정 및 효능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프리노이아는 세엘진으로부터 일정한 라이선스비와 사용료를 받게 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PN-1607은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 및 지역에서 임상적으로 평가됐다. 경도 인지 장애(MCI), 알츠하이머병(AD)로 인한 치매, 피질기저핵 변성 증후군(CBS), 진행성 핵상마비(PSP) 등 다양한 타우병증에서 타우 병변을 시각화할 수 있는 PET 영상 추적자다.

아프리노이아는 2017년에 FDA로부터 APN-1607을 진행성 핵상마비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아프리노이아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의료센터들에 APN-1607을 배포함으로써 협력자들에게 이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트너들이 APN-1607을 통해 희귀 타우병증 및 알츠하이머병에서 타우 병리학의 자연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노이아는 APN-1607이 이 질환들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노이아는 이 추적자를 활용하는 자체적인 타우 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노이아의 장 밍귀 CEO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인 세엘진과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 APN-1607의 특수한 특성을 통해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 후보물질을 입증하기 위한 귀중한 도구를 자사의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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