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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마케팅 박선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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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마케팅 박선규이사
  • 의약뉴스
  • 승인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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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광동제약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드링크나 식품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기위해 처방약 시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선규 ETC 담당 이사의 몫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삼양사 로슈 등 대기업과 외자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동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요즘은 비만이나 태반제 등 웰빙 품목 육성 뿐만 아니라 항암제 순환계용약 노인병과 관련된 비뇨생식기용 약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작년에 의원부가 신설됐고 올해 기둥을 세웠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부 체제로 활동해야지요."

박이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제약 마케팅 전문가다. 20여년 동안 필드에서 직접 의사들을 만나 영업하고 디테일한 경력이 광동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밑바탕이 됐다.

그는 '일체유심조'를 강조한다. 가슴으로 일했을 때 도와주지 않을 의사들이 없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 "고통없이 열매를 맺을 수는 없죠.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도전하는 일상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요."

일양약품 시절 국내 처음으로 테라조신을 시장개척 했고 삼양상에서 호르몬 패취를 역시 국내 처음 런칭에 성공하기도 했다. 로슈에서는 항암제와 항생제를 간판으로 키워냈다.

그는 영업 재무 마케팅 경력을 총 집결해 광동제약이 ETC 에서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 그에게 무거운 짐이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도전하지 않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며 "도전에 응전으로 당당히 맞서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 임원은 정신력 지식 기술 체력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야 해요. 그래야 리더십이 생기죠. 따라와라 하고 말로만 외치면 그 조직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박이사는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마라톤을 한다.

혼자 외로이 뜀박질을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다짐한다. 하프코스를 수 차례레 1시간 50분대에 완주했다. 백두대간도 올랐다. 2년에 걸친 기간동안에 얻은 수확은 우리산하가 이처럼 아름답고 장대한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이다.

그는 "자라라는 후배들에게 꿈과 야망을 키우라"고 주문한다. 광동제약은 그런 후배들을 위해 충분한 토양이 마련돼 있다고 오늘도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박 이사와 함께 하는 광동의 미래가 탄탄해 보인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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