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약국은 일반약이 있다. 약사마음대로, 속된말로 '요리'할 수 있는 일반약 시장은 크다. 하지만 이런 시장을 장악한 약사들을 제약사가 소홀히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히 제약사 영업정책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영업사원 즉, 영맨들이 약국을 기피하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약국은 노골적으로 백마진을 요구한다.
일반약은 물론이거니와 마진을 남길 수 없도록 법이 정한 전문약까지 백마진을 요구한다. 당연히 줘야 할 돈도 수금 %라는 명목으로 할인 받는다. 영맨들은 회사가 정한 정책이 있는데 그 정책을 벗어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약사들 때문에 약국방문을 꺼린다고 주장한다.
영업사원이 스스로 아까지(손실)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의약뉴스는 영맨들의 약국 방문 소홀에는 상당부분 약사들이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불법인 백마진 요구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도 놀랍거니와 그것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약사홀대라고 불만을 터트리는 것은 보기에 안쓰럽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