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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에비데이션과 디지털 건강 측정법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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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에비데이션과 디지털 건강 측정법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1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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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웨어러블 활용...건강 자료 분석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스마트폰이나 착용형(웨어러블, wearable) 센서 기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미국 건강관리 전문기업 에비데이션 헬스(Evidation Health)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릴리와 에비데이션 헬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릴리에게 에비데이션 헬스의 안드로메다(Andromeda) 자료 플랫폼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는 다년간의 계약을 맺으면서 제휴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릴리의 과학자 및 연구팀은 환자의 건강 측정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에비데이션 헬스의 플랫폼에 접근하고 스마트폰 및 연결 센서, 착용형 기기,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얻은 동의된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릴리의 디지털 최고책임자인 디바카르 라마크리쉬난은 “모바일 기기와 웨어러블을 비롯한 디지털 건강의 발전은 환자 결과를 개선시키고 맞춤화할 수 있다. 릴리의 과학자들은 에비데이션의 안드로메다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과 의약품 전달의 발전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리학적, 환경적, 맥락적 지표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는 안드로메다를 통해 자사의 과학자들이 원시 자료를 처리하는 에비데이션의 강력한 알고리즘을 이용할 수 있는 개인적이고 협력적이며 안전한 분석 환경에 즉시 접근하고, 이를 임상시험에서 사용하거나 자체 예측 모델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들은 복잡한 환자의 행동 자료를 질병 발견, 치료, 감시 방법을 바꿀 수 있는 새롭고 정량화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통찰력으로 전환한다.

일례로 에비데이션의 자료 플랫폼은 릴리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펌프, 리얼월드 정보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분석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경험을 개선시키고 자동화 인슐린 전달 기기 및 연결된 인슐린 펜을 포함한 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에비데이션의 크리스틴 렘케 사장은 “릴리와의 초기 제휴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개인과 질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제휴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데이터 플랫폼 제품은 건강 측정 방법에 대한 산업 전반의 변화를 구체화하며, 더 사전 예방적이고 객관적이면서 궁극적으로는 개인에게 의미 있는 측정법을 만들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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