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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사이언스, 로슈 제약부문 최고경영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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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사이언스, 로슈 제약부문 최고경영자 영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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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겸 CEO로 선임...내년 3월부터 지휘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새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로슈의 제약사업부 최고경영자인 대니얼 오데이(Daniel O’Day)를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앞서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존 마틴 이사회 회장이 2019년 5월 1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며 이사회 일원인 존 밀리건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올해 말에 퇴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니엘 오데이는 2019년 3월 1일부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될 예정이다.

오데이는 2012년부터 로슈 제약사업부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그 이전에는 로슈 진단을 이끈 바 있다. 그는 30여 년 동안 북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유럽에서 다양한 대표직 역할을 역임했다.

또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이사회는 2019년 1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임시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을 존 밀리건 최고경영자의 후임자로 그렉 알톤(Gregg Alton)을 임명했다.

알톤은 20년 동안 길리어드에서 임원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법률, 의학, 방침, 상업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법무자문위원 역할을 맡은 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최고환자책임자로 임명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존 밀리건 회장은 “광범위한 조사 이후 댄이 길리어드를 미래로 이끌기에 적합한 리더라고 확신했다”며 “고도로 과학적이고 경쟁적인 치료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진화하고 있는 전 세계 의료 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고, 모든 사업 측면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변함없는 헌신을 다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는 이 역할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오데이는 “길리어드가 HIV와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꾼 의약품들을 개발했다는 점에 대해 오래 전부터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길리어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성장했으며 혁신과학에 대한 초점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길리어드의 이사회, 경영진, 1만1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슈는 대니얼 오데이가 2018년 12월 31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며 현재 자회사 제넨텍의 CEO인 윌리엄 앤더슨이 2019년 1월 1일부터 제약사업부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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