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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두경부암 임상3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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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 두경부암 임상3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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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목표 미달성...계속 연구할 예정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와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요법이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생물의약품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은 임상 3상 EAGLE 시험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

EAGLE은 PD-L1 종양 상태에 관계없이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 진행을 경험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HNSC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 단독요법 또는 임핀지와 항-CTLA4 항체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된 무작위배정, 개방표지,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시험 결과 임핀지 단독요법과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표준 화학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지 못해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의약품개발부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인 션 보헨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예후는 매우 나쁘며, 이 환자군을 위한 새 치료제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 이러한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두경부암 환자를 위해 임핀지와 다른 혁신적인 의약품들의 잠재력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에 대한 임상 3상 KESTREL 시험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EAGLE 시험의 결과를 향후 학술대회 발표를 위해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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