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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예스카타 2년째 연구 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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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예스카타 2년째 연구 자료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03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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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반응률 39%...전체 생존기간은 미도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CAR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세포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oleucel)에 대한 장기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길리어드의 계열사 카이트는 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ZUMA-1 시험의 2년째 효능 및 안전성 자료를 2일 공개했다.

예스카타 1회 주입 이후 평균 27.1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39%의 환자들이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는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예스카타는 미국에서 2017년 10월에 2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위한 최초의 CAR T세포 치료제로 승인됐다.

적응증에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원발성 종격동 거대B세포 림프종(PMBCL), 고등급 B세포 림프종, 소포림프종에서 발생한 DLBCL 등이 포함된다.

미국 처방정보에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신경계 독성 부작용 위험에 대한 박스형 경고문이 표기돼 있다.

ZUMA-1 임상시험에서는 12개월째 반응이 지속된 환자 중 93%가 24개월째에도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11.1개월이었으며 완전반응 지속기간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Grade 3 이상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및 신경학적 사건 발생률은 각각 11%, 32%였다.

ZUMA-1의 공동책임자 중 한 명인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사트바 닐라푸 교수는 “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 같은 공격적인 암에 대한 우리의 주목표는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불응성 환자군에 대한 전통적인 표준요법의 결과는 매우 나쁘다”며 “ZUMA-1에서는 2년 이후 약 40% 환자들이 계속 반응을 나타내고 절반가량의 환자들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 치료 및 세포 치료부문 총괄 알렉산드로 리바 부사장은 “이 2년째 자료는 예스카타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CAR T 치료제의 연구 및 개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배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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