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암호화 라이브러리 활용...선도물질 연구
바이오젠이 중국 청두 소재의 생명공학기업 히트젠(HitGen)과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반의 신약 발굴 연구 제휴를 맺었다.
히트젠은 지난 21일 바이오젠과 관심이 있는 표적들에 대한 새로운 소분자 후보물질을 발견하기 위해 신약 발굴 연구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에서 히트젠은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 설계, 합성, 정보 수집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젠에 독점적으로 라이선스 아웃될 새로운 선도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히트젠은 바이오젠으로부터 일정한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를 받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히트젠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진 리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연구 기반 제약회사인 바이오젠과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제휴는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DNA 암호화 화학 분야에서 히트젠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며 "바이오젠의 과학자들과 밀접히 협력해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위한 새 선도물질을 발굴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바이오젠 생물학적치료·의료과학부문 총괄 아나벨라 비얄로보스 수석부사장은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로부터 새로운 소분자 선도물질을 발견하기 위해 히트젠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이 제휴를 통해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새 치료 옵션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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