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이 늘고 있다.
특히 상위제약사들의 증가폭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3분기에 거둔 제약사들의 이런 실적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
잘 알다시피 이익잉여급은 기업이 영업 활동의 결과 발생한 순이익 중 주주에게 배당하고 남은 금액으로 사내에 유보된 금액을 말한다.
따라서 이 금액은 잘 활용하면 위기에 처한 제약산업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최근에 기술수출로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제약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익잉여금의 확대는 또 다른 기술 수출의 낭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이를 뒷받침 하듯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을 의약품들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리베이트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되겠다.
최근에는 중견 제약사가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옥의 티라고 공정경쟁을 하는 제약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이런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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