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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의사 단호한 대처 대리수술 척결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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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의사 단호한 대처 대리수술 척결 기회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2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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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할 가치가 없는 회원에 대한 의협의 태도는 완강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대리수술 의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20일 대검찰청을 찾아가 직접 고발장을 제출한 최회장은 대리수술로 인한 환자 사망과 관련, 파주 소재 병원과 관련자를 구속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회장의 이런 단호한 입장은 의협 스스로 자정을 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고발에 이어 의협은 중앙윤리위를 통해 의사 윤리를 위배하고 의사 품위를 훼손한 회원은 일벌백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보호할 가치가없는 회원에 대한 징계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의협이 언급한 파주 소재 병원은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한 환자에 이어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의사가 수술한 또 다른 환자도 사망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대집 회장은 이번 고발을 계기로 무면허나 대리수술의 의료계 관행이 척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 회장의 단호한 조치가 의료계에 만연한 대리수술과 무자격자에 의한 수술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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