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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팔란티어, 데이터 분석 합작투자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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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팔란티어, 데이터 분석 합작투자사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1.2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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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자료 분석 지원...과학적 발견 촉진

독일 머크가 미국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신트로피(Syntropy)라는 합작투자사를 세우기로 했다.

머크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신트로피는 암 연구를 발전시키고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며 인간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협력 기술 플랫폼을 통해 과학자들과 연구센터들을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 세계 연구 기관들이 생산하는 생물의학 자료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러한 자료 대부분은 기관 내 및 기관 간 사일로(silo)에 갇혀 있다. 과학자 및 임상의는 연구를 진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트로피의 목표는 아직 활용되지 않은 자료의 가치를 이끌어내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암 같은 질환들의 치료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머크의 스테판 오슈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과학적 성공은 통찰력을 갖고 행동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는 신트로피가 암 연구의 획기적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전 세계 과학 커뮤니티의 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알렉산더 카프 CEO는 “암과의 전쟁에서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과학적 자료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트로피는 연구자들이 자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제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 발견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신트로피의 사용자 중심 자료 통합 플랫폼은 팔란티어 파운드리(Palantir Foundry) 자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머크와 팔란티어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출처의 자료를 구조화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이 데이터 소유권을 지키면서 더 신속하게 새로운 연구 통찰력에 따라 활동하고 환자 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회사는 신트로피가 연구자들과 기관들 간에 안전하고 투명한 자료 공유를 돕고 제휴를 장려하며 궁극적으로는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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