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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이뮤노코어, 신약 개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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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이뮤노코어, 신약 개발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1.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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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제 공동개발...내년 임상 돌입

로슈가 영국 및 미국 기반의 T세포 수용체 전문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코어(Immunocore)와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이뮤노코어는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Genentech)과 기존 발굴 제휴를 확대하는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제넨텍과 이뮤노코어는 MAGE-A4 단백질을 발현하는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이뮤노코어의 ImmTAC 치료제 후보물질 IMC-C103C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이뮤노코어는 단독요법 및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티쎈트릭)과의 병용요법으로 IMC-C103C의 안전성과 예비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첫 임상시험을 주도할 것이다. 이 임상시험은 내년 초에 시작돼 여러 유형의 고형종양 환자들이 등록될 예정이다.

제넨텍은 이뮤노코어에게 계약금 및 단기적인 개발성과금으로 1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뮤노코어는 상업화 단계까지 IMC-C103C를 계속 공동 개발하거나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일정한 로열티와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이뮤노코어의 앤드류 호치키스 CEO는 “MAGE-A4는 다양한 악성종양에서 발현되는 암 연관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제넨텍은 광범위한 면역학 전문지식을 보유한 암 분야의 선도기업이며 지난 수년 동안 자사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IMC-C103C가 궁극적으로 MAGE-A4 양성 암 환자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새로운 제휴를 시작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슈 글로벌제약파트너링 총괄 제임스 사브리는 “이뮤노코어와 2013년에 협력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의 제휴는 매우 생산적이었다. 이 첫 물질을 단독요법 및 티쎈트릭과의 병용요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암에 대한 T세포 수용체 표적 의약품의 역할을 더 조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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