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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식도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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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식도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1.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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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표 달성...화학요법보다 우수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식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를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및 식도위접합부암의 2차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임상 3상 KEYNOTE-181 시험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PD-L1이 발현된 환자(CPS 10 이상)의 전체 생존기간(OS)을 화학요법(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또는 이리노테칸)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편평세포 조직 환자군과 전체 환자군에서도 전체 생존기간이 평가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통계적 분석 계획에 의해 주요 이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은 정식으로 평가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키트루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들에서 관찰된 것과 일관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며, 전 세계 규제당국에 제출될 예정이다.

머크연구소 글로벌임상개발부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키트루다의 생존기간 혜택이 증명된 6번째 종양 유형”이며 “항-PD-1 치료제가 이 환자군에 대한 전체 생존기간 목표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키트루다를 평가한 결과에 고무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KEYNOTE-590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미충족된 수요가 있는 이 중요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EYNOTE-590에서는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식도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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