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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소비에 시나지스 美판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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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소비에 시나지스 美판권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1.1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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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질환 예방주사...15억불에 넘겨

아스트라제네카가 시나지스(Synagis, 팔리비주맙) 미국 판권을 스웨덴 제약회사 소비(Sobi, Swedish Orphan Biovitrum)에 매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시나지스에 대한 미국 판권을 소비에게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나지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인한 심각한 하기도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제다. 소비는 미국에서 시나지스를 상업화할 계획이며, 이 거래 절차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직원 130명이 소비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는 RSV 질환에 대한 새로운 의약품인 MEDI8897과 관련해 미국 내 이익 및 손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분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의 백신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MEDI8897을 계속 개발할 생각이다.

이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비로부터 계약금으로 10억 달러의 현금과 약 5억 달러의 소비 보통주를 포함해 총 15억 달러를 받기로 했다.

또한 향후 시나지스 매출과 관련해 최대 4억7000만 달러, MEDI8897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 제출과 관련된 지급금 1억7500만 달러, MEDI8897 이익 및 개발 관련 이정표와 관련된 단계별 지급금 1억1000만 달러, 비-조건부 지급금 6000만 달러 등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절차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계속 간소화함으로써 자원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는 미국 내 영아 환자들이 이 중요한 치료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EDI8897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여전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의 귀도 오엘커스 CEO는 “대단한 의료 수요가 있는 이 취약한 환자군의 RSV 감염 예방을 위한 유일한 제품인 시나지스를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쁘다"면서 "시나지스는 향후 소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며 희귀질환분야에서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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