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본조달 추진...혁신의약품 개발 확대
스위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가 새로운 계열사 설립을 위해 약 2억 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을 발표했다.
로이반트는 노바퀘스트, RTW 인베스트먼트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에 참여할 것이며 로이반트의 기존 주주들도 투자에 참여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 자금 조달과 관련해 로이반트의 가치는 약 7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 유치한 투자금은 주로 혁신적인 의약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반트(Vants) 계열사를 추가로 설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자금 조달 절차는 다음 달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반트는 작년에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반트는 작년 투자 유치 이후 개발 중인 치료제의 수를 14개에서 34개로 늘렸다.
또한 반트 계열사의 숫자도 6개에서 14개로 증가시켰다. 로이반트 및 반트 계열사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350명에서 75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로이반트는 계열사 엔지반트(Enzyvan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재생의학 치료제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 제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계열사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다수의 임상 3상 시험 중 6건의 결과가 발표될 것이며, 여러 초기단계 치료제에 대한 임상 자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반트는 데이터반트(Datavant)와 다른 새로운 반트 계열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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