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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사학술제 만족할만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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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사학술제 만족할만한 성과
  • 의약뉴스
  • 승인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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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 약의 전문가 공부하는 기회"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 주최 제 1회 서울약사학술제가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제는 ‘약국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주제로 약사와 환자의 만남을 통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 및 Pharmacy Care 서비스의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

행사장에는 9시부터 지방에서 올라온 약사들로 붐볐다. 11시 개회식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 일선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 전문가로서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연구․공부하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면서 “약사의 직능은 학술연마”라고 밝혔다.

대약 원희목 회장은 “산 지식과 성공사례로 약국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학술제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현실적 경영전략 구성과 동료 선․후배 약사와 유대를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고 희망적 약사 직능을 만드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학술제가 약사미래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학술제 개최를 높이 평가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목이 쉬었다. 잘 낫는 약 좀 구해달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며 “약국경영 활성화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병원 문턱은 높지만 약국 문턱은 낮아 시민들이 정감을 가지기 때문에 약국이 번창해야 서비스가 좋아지고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는 동아제약과 한독,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유나이티드, 동화, 유한, 동원메디컬 등 40여개의 제약사와 건강식품, 의료용구 및 각종 측정기 회사가 참여했다.

각 업체들은 제품 샘플과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측정 등 행사를 열어 약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독약품은 ‘행운의 공 잡기’ 이벤트로 약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동원메디칼 발 교정기도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가졌다.

또 대웅제약은 우루사 다트대회를 개최해 열쇠고리 등 각종 상품을 내걸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금 코엔자임 Q10을 홍보하는데 약사님들이 막연하게 알지만 자세한 정보를 몰랐다”면서 “지금 대웅관에서 자세한 정보를 들으려고 많이들 오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제는 일반의약품 외에 HSBC와 현대자동차, 의약전문서적 의성당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HSBC 홍보 관계자는 “펀드와 대출 관련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홍보가 잘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제에 참석한 중앙대학교 약학과 손정은씨(22)는 “교수님의 소개로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이라 많은 도움이 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손 씨는 “학술제보다 제약사 상품홍보가 많다”면서 “학술적인 면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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