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봉사, 음악회,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행사 펼쳐
이는 환자들 곁에서 그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더욱 헌신ㆍ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행사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무의식 환자, 고령의 환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으로써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손톱을 깎아주고, 머리를 감겨줬으며 몇몇 희망 환자들은 따로 마련된 욕조에서 목욕 봉사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총 30여 명의 환자들이 봉사를 받았는데, 뇌출혈로 입원한 한 환자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씻을 기회조차 갖기 어려웠다”며 “모처럼 간호사들 덕분에 머리도 감고 씻을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간호부는 ‘1004 day’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목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004 day 행복플러스음악회-간호사가 함께 하는 음악축제’도 개최돼 재즈댄스, 독창, 차력쇼, 코믹댄스, 수화 등 다양한 공연으로 환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상담의 일환으로 병원 현관에서 혈당 및 혈압을 체크해 주고, 금연과 관련한 상담도 진행됐다.
최덕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의지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간호사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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